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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메시' 김대원 축구엔 바둑처럼 '수 읽기'가 있다
바둑 아마3단 대구FC 김대원
2019-03-14 오후 5:36:25 입력 / 2019-03-14 오후 5:42:01 수정

[출처: 일간스포츠 ㅣ 대구 피주영 기자 ㅣ2019.3.14 ㅣ'대구 메시' 김대원 축구엔 바둑처럼 '수 읽기'가 있다] ▶기사 원문보기



(일간스포츠 = 대구 피주영 기자) "슛이나 패스를 하는 선수의 자세와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저는 찰나의 순간, 상대가 어떻게 움직일 지도 생각해봐요. 바둑으로 따지면 수를 읽는 거죠. 상대의 움직임까지 알고 차면 골을 넣을 가능성이 커지잖아요. 물론 예상이 항상 맞아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하하"

프로축구 대구FC의 공격수 김대원(22)은 축구 지능이 높다는 평가다. 스피드와 슈팅 능력을 갖춘 그는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역으로 이용하는 드리블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은 김대원식 '수 읽기 축구'의 백미였다. 후반 43분 땅볼 패스를 받은 그는 절묘한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가볍게 돌파해 시즌 1호 골을 뽑아냈다. 둘이 마크하는 상황에서 돌아서지 못할 거라고 방심한 제주 수비의 허를 찌른 것이다.

김대원의 재치는 1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에서도 빛났다. 후반 36분에는 왼쪽에서 볼을 잡은 그는 페널티박스까지 툭툭 차며 들어오다 골지역 중앙으로 쇄도하던 에드가를 힐끗 봤다. 패스를 의식한 상대 수비가 잠시 흐트러진 순간으 노려 오른바 슛으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대구 홈팬들은 이런 그를 두고 '대구 메시'라고 부른다. 171cm 작은 키에도 빠르면서도 여유넘치는 드리블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닮았다는 뜻이다.

13일 대구 수성구 프로축구 대구 선수단숙소에서 만난 김대원은 "멋진 기술이나 화려한 드리블로 골을 좋아한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잘해서 더 많은 팬들이 대구은행DGB파크(대구 홈구장)를 찾았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김대원(14번)이 12일 열린 2019 ACL 조별예선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고 팀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양광삼 기자



김대원의 '축구 센스'는 바둑의 힘이다. 그는 또래보다 늦은 나이인 숭실중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그라운드 대신 반상 위의 승부사를 꿈꿨다. 김대원은 6세 때 바둑을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바둑 아카데미를 다녔다. 수준급 바둑 실력을 갖춘 그는 아마 3단이다. 어린 시절부터 위기 상황에서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가리는 데 익숙했던 셈이다.

덕분에 먼저 축구를 시작한 선수들과 격차를 빠르게 줄일 수 있었다. 같은 기술을 배워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했다. 여기에 타고난 순발력과 민첩성도 한몫했다. 김대원이 고2가 됐을 무렵엔 고교 축구계에서 '보인고 14번(김대원 등번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일가견 있는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는 김대원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대구로 데려왔다. 조 대표는 "김대원은 10~20m 단거리 스프린트는 현재 팀 내 최고를 다툴 것"이라면서도 "큰 장점은 축구를 영리하게 하는 점인데, 어린 시절 바둑을 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대원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돼 AFC U-23 챔피언십 예선(22~26일)에 참가한다.

김대원은 축구에도 복기가 있다고 했다. "바둑에서 복기하듯 시합 영상을 다시 보는데, 장면 하나 하나를 기억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떠올리는 집중력이 남들보다 좋은 것 같아요. 영상이 쌓이고 집중해서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 더 많아지면 큰 도움이 되겠죠."



▲김대원은 지난해 8월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두 달간 공격포인트 8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 League 제공


 

김대원이 두각을 나타낸 건 지난 시즌 후반기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16년 K리그2(2부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치며 높은 프로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대구가 1부리그로 승격한 2017년에도 주로 2군 리그인 R리그에 나섰다. K리그1에서는 대부분 교체로 출전해 10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전반기에도 교체로 5경기, 선발로는 1경기에 나섰다.

"실력이 좋은 형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힘든 시간도 있었죠. 축구를 시작하고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은 처음 겪어 보는 일이었거든요. 고민이 많았지만 버텼어요. 꾸준히 몸을 만들고 컨디션을 유지하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어요."

후반기에 접어든 지난해 8월 리그 강원 FC전을 앞두고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왔다. 주전급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자 안드레 감독은 김대원을 기용했다. 김대원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안드레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입단 3년 만에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때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공격포인트 8개(3골 5도움)를 쓸어 담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브라질 듀오 에드가(32)-세징야(30)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뤄 대구발 돌풍을 이끌고 있다.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 중이다.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에드가는 4경기 연속골(5골), 중원사령관 세징야는 4경기 연속 어시스트(5도움)를 기록 중이지만, 대구 공격의 화룡점정은 김대원이라는 평가다. 두 외국인 선수만으로는 공격이 단조로워 상대 수비에게 쉽게 차단당할 가능성이 큰데, 김대원이 다른 쪽에서 흔들어줘 시너지를 낸다는 것이다.

올 시즌 대구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이들은 팀이 터뜨린 9골 중 8골을 합작했다. 다른 선수가 넣은 것은 지난 5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1차전 때 황순민의 골이 유일하다.



 ▲12일 광저우전 승리 후 기뻐하는 대구 선수단과 팬들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김대원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더 뛰어난 공격수가 되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훈련에 몰두한다. 팀 공식 훈련이 끝나면 매번 따로 10~20분씩 슛 연습을 하고, 훈련 전후로는 30분씩 추가 근력 운동을 한다. 작은 체구에도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슛과 단단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는 키가 작은 게 약점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큰 선수들이 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최고 경기력을 보이는 게 목표입니다. 참. 저 은근히 킥 능력도 좋아요. 세징야가 워낙 잘 차서 그렇지, 기회가 된다면 김대원표 프리킥을 선보이고 싶어요."

쉴 때는 축구 PC 게임 피파온라인을 즐긴다. "저도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능력치가 60대로 무척 낮아요. 올해는 열심히 해서 80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하"

김대원은 오는 17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올해는 하고 싶은 게 참 많아요. 공격포인트를 15개 이상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제가 4년 차라 신인상인 영플레이상은 더 이상 받을 수 없는데, 대신 베스트11에 들고 싶어요. 팀은 당연히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겠죠. 리그에서 상위 스플릿(1~6위), 챔피언스리그는 16강 이상, FA컵은 2연패를 달성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죠. '대구 메시'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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