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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수원으로 바둑소풍 간다네~!
제13회 초등학교 특기적성 바둑대회 성황리에 열려
2016-09-26 오후 1:23:49 입력 / 2016-09-26 오후 9:04:49 수정
▲ 수원칠보체육관에서 수원지역 특기적성 바둑대회가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사진 상하 관중석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500명의 보호자들이 몰려 대단한 성황을 이뤘다.

다들 엄마 아빠가 보는 앞에서 고사리 손으로 바둑돌을 의젓하게 놓은 손길이 힘차고 밝아서 좋았다.

25일 수원칠보체육관에서 7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 바둑선생님 등 2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13회 초등학교 특기적성 바둑대회가 흥겹게 펼쳐졌다.

특기적성 시간에 짬짬이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바둑소풍으로 수원바둑강사회 소속 선생님들이 출강하는 학교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은 수원바둑강사회 이현미 회장, 수원시바둑협회 조웅호 회장, 한국여성바둑연맹 김말순 부회장, 명지대사회교육원 이기봉 성기창 교수 등 어린이들과 친숙한 내빈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기창 교수 전경화 강사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조웅호 수원시바둑협회장은 "수원은 프로기사가 13명이 배출된 곳으로 과거부터 바둑열기가 드높은 지역이다. 학부모들도 바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생님들도 열성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원어린이들이 바둑을 배워서 이렇게 품성이 좋다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하고, 1년 동안 배우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자"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 조웅호 수원바둑협회장, 이현미 수원바둑강사회 회장,이병희 심사위원장의 환영사와 축사 대회규칙을 설명하고 있다.

이 대회는 어느 큰 단체에서 후원하는 대회는 아니지만 규모나 진행 등에서 어느 대회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유명한 전국어린이 대회도 13년을 이어온 것이 드문 시절에 13년을 한결같이 몸소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바둑강사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쳐 만든 대회다. 과거 바둑교실이 전성시절을 걸을 때도 한 도시단위에서 이런 장관을 연출하기 힘들었다.

수원바둑강사회 이현미 회장은 "올해로 13년째 대회가 이어지고 있는데, 수원은 갈수록 바둑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재작년엔 500명, 작년엔 600명, 올해는 700명을 넘어섰다. 수원강사회 선생님들이 내 아이처럼 잘 보살피는 것이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는 것 같다. 보다시피 선수로 참여한 수보다 학부모가 훨씬 많은 것은 바둑관심의 표현이지 않겠느냐."며 뿌듯해했다.

바둑을 배우는 학생들답게 경기 전 양쪽 스탠드에 나누어 관전하는 부모님들에게 전체 인사를 하는 등 예절바른 어린이임을 과시했다. 형제 둘을 함께 출전시켰다는 학부모 김영란 씨는 "선수를 시키려고 바둑을 가르치진 않지만, 선수 못지않게 아이들이 진지해지고 학업태도도 좋아져서 바둑을 선택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바둑선생님들도 엄마의 맘으로 잘 가르쳐준 덕분이다."며 선생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원강사회는 매년 봄에는 단체전 가을에는 개인전을 계속 해왔다. 작년 메르스사태 때문에 단체전은 한번 걸렀지만, 내년부터는 또 다시 복구할 예정이라고.

수원바둑협회에서는 트로피와 상장을 담당해주었고 강사회에서는 자체 참가비와 바둑강사회의 기금으로 메웠다. 이에 대해 손병남 전 수원강사회장은 "딴 지역은 여성연맹의 지부소속으로 되어있지만 저희는 강사회가 따로 있을 정도로 활동이 열성적이다. 우리 선생님들의 단합은 전국최강이다."며 자랑했다.

즐거운 바둑소풍의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수원바둑강사회 인원(29명)
이현미 손병남 서점호 박순덕 정은영 김현순 강선희 고미화 김민수 김순복 김영희 김은숙 김향숙 김현국 문경애 박미경 신영자 고진옥 김영조 박영미 고봉주 오정애 유시운 윤경숙 이순식 이순희 전경화 정민숙 최미선

제13회 수원바둑강사회 입상자명단(우승 준우승 공동3위 순)
1학년 꿈나무부=여태훈 최윤우 이태양 김영재
1학년 샛별부=이건국 최하연 정준영 박종훈
1학년 새싹부=배현우 유시은 신지호 황두현
1학년 무지개부=윤창민 임일국 김가영 곽현준
1학년 은하수부=최세영 하민성 임세환 박준우

2학년 꿈나무부=한진오 김기율 유건우 윤동휘
2학년 샛별부=권지훈 강유빈 김지은 조윤성
2학년 새싹부=최원영 서우혁 정승한 김유한
2학년 무지개부=주원종 최동건 차성현 한지민
2학년 은하수부=김도현 우지민 김세연 한도웅
2학년 진달래부=석종석 오종현 이찬혁 석호윤
2학년 개나리부=박현수 서명균 김경균 이찬민

3학년 꿈나무부=양범석 엄태승 신승민 박소망
3학년 샛별부=천우석 김승현 박민규 이유찬
3학년 새싹부=정희재 권준 김유민 이지운
3학년 무지개=김어진 곽민재 용혜주 김용운

4학년 꿈나무부=김기태 김도균 윤환영 엄재용
4학년 샛별부=윤시우 서도원 권혁재 김희민
4학년 새싹부=김도현 최진서 유현우 박지훈

고학년부 꿈나무부=김재현 이유진 박가람 송주형
고학년부 샛별부=양남규 박승혁 김영우 윤현명

최강부 저학년=김태훈 김태현 손한슬 김호겸
최강부 고학년=고승민 안현수 김한결 박현준

▲ 성기창 교수와 전경화 총무의 사회.

▲ 성예진 성기창 부녀의 식전 개막공연 '사랑으로~!'
 
▲ 참가어린이들의 선서.

▲ 이현미 회장의 개막을 알리는 타징

▲ 대회를 만든 사람들. 명지대사회교육원 성기창 이기봉 교수, 한국여성바둑연맹 김말순 부회장, 수원바둑협회 박문진 고문, 조웅호 회장, 수원바둑강사회 이현미 회장, 안양바둑강사회 김효남 회장, 오혜경 총무, 여성바둑연맹 오정애 수원지회장, 수원바둑협회 양숙희 이사, 전경화 총무.















▲ 어느 대회건 꼭 울음보를 터뜨리는 아이들은 있게 마련.

▲ 이현미 회장과 수원바둑강사회 지도강사를 맡은 이병희 수원바둑협회사무국장이 대회 진행이 여념이 없다.

▲ 조웅호 수원바둑협회장의 시상식 장면

▲ 이기봉 교수도 시상을 거든다.

▲ 너나 할 것 없이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 트로피를 못 가진 어린이들도 푸짐한 선물을 대신 받아갔다.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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