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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여수 거북선, 인제 하늘내린에 포스트시즌 탈락 안겨
돌아온 에이스 김다영과 관록의 김은선 승리 합작
2019-08-14 오후 3:49:46 입력 / 2019-08-14 오후 3:59:33 수정


▲여수 거북선 김은선(오른쪽)이 이단비에게 승리했다. 김은선은 시즌 4승5패를 기록 중이다.

 

8월14일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에서 여수 거북선이 인제 하늘내린에게 2대1로 승리했다.

패기와 관록으로 격돌한 속기1국에서 여수 거북선 김은선이 이단비에게 먼저 승리했다. 김은선이 발 빠르게 세 귀를 차지하고 상변에 큰 세력을 구축하면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이단비는 반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김은선의 철벽방어를 뚫지 못하고 돌을 거두었다.

속기2국은 1주전 인제 하늘내린 김미리와 2주전 여수 거북선 이영주의 대결로 열렸다. 이 대국은 김미리가 기분 좋은 흐름으로 시작됐다. 김미리가 좌하 백 대마를 잡으며 때 이르게 30여 집을 확보했고, 우변 접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전과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미리는 이영주에게 상대전적에서 5패로 밀리고 있었는데 이날 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여수 거북선 김다영(왼쪽)이 송혜령에게 승리하며 인제 하늘내린의 탈락이 확정됐다.



속기1, 2국에서 1승1패를 기록해 장고대국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장고대국은 그 동안 송혜령과의 승부에서 밀렸던 여수 거북선 김다영이 완연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승리했다. 송혜령이 초반 불리한 형세에서 최강으로 맞서면서 팽팽한 국면을 이끄는 듯했으나 우하귀 백의 사활이 걸린 패에서 착각을 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인제 하늘내린은 송혜령이 패하는 순간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으며 8승을 기록 중인 포항 포스코 케미칼과 서울 사이버오로는 포스트진출이 확정됐다.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사이버오로와의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하게 되며, 패하면 7승7패로 서울 EDGC와 인제 하늘내린 세 팀이 동률이 된다. 하지만 개인승수에서 서귀포 칠십리, 서울 EDGC에 인제 하늘내린은 크게 밀리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인제 하늘내린 김미리(오른쪽)는 상대전적에서 5패로 밀리던 이영주에게 승리했으나, 팀은 패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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