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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韓日 레전드, 曺趙가 만난다
오는 26일 현대바둑70주년 기념 특별대국 열려
2015-07-08 오전 9:58:26 입력 / 2015-07-09 오전 9:17:31 수정
▲ 2000년 6월15일, LG배 본선2회전에서 맞붙은 조치훈과 조훈현(승).

수식어가 필요없는 바둑의 전설 조훈현과 조치훈이 만난다.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이 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특별이벤트로 오는 26일(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 曺-趙 대결1화 '양웅의 탄생' 동영상 바로가기

한국바둑을 황금기로 이끈 두 영웅이 격돌하는 이번 특별대국을 관전하고 싶은 바둑팬은 인터넷을 통해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조-조대결 팬 초청 이벤트' 당첨자 100분께는 대국 당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공개해설회(대국이 끝난 후 공개해설장에서는 두 기사의 자전해설과 대국 후 감상, 바둑팬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은 올드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 중 단연 첫손에 꼽히는 대국이다. 두 기사는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세계바둑을 대표하는 거장들이다.

9살 때 입단(세계최연소 입단 기록)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1953년 3월10일생)은 80년대 초중반에 국내기전을 전부 석권하는 전대미문의 전관왕(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관왕)을 3차례 기록했다. 특히 89년에 열린 제1회 응창기배에서는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바둑 변방국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을 일궈 바둑황제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레전드 기사이다.

조훈현 보다 3살 아래인 조치훈(1956년 7월23일생) 역시 6살 때 당시 바둑 선진국이었던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바둑을 평정한 대한민국의 천재 기사다. 1980년 일본 최고의 타이틀인 명인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일본바둑을 평정, 90년대 중후반에는 기성, 명인, 본인방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을 무려 4차례나 달성했다.

두 거장의 맞대결은 1980년 처음 성사된 이후 지금까지 총 13차례(역대전적 표 참조) 열려 조훈현이 8승5패로 앞서 있다.

이번 '조-조 대결'은 26일 오후1시부터 바둑TV와 타이젬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각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1981년 일본명인전 우승을 차지한 후 귀국한 조치훈과 조훈현의 기념대국 장면. 조치훈이 254수끝 백5집반승을 거뒀다.
 
TYGEM / 타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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